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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떤 질환보다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 결과를 통해서 환자분들은 질병을 진단할 수 있고,
질병의 경과, 약물의 효과 또는 약물의 부작용까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1.진단하기

모든 유형의 관절염 진단을 위해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질병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있어서 검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1) 항핵항체 (Antinuclear antibody : ANA)

일반적으로 루푸스 환자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ANA(세포의 핵에 대항하는 비정상적인 항체)는 다발성 근육염, 경피증, 쇼그렌 증후군, 복합 결체 조직 질환,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존재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면역 검사이며, 역가(titer)로 수치화 될 수 있고, 염색되는 패턴이 함께 결과로 보고됩니다.
높은 역가를 보일수록, 질병일 가능성이 높고, 염색 형태에 따른 항체의 특정 하위 집합을 검출하는 정밀 검사를 통해 특정 질병이나 관절염의 형태를 확진합니다.

(2) 류마티스 인자 (Rheumatoid factor : RF)

혈액 성분 감마 글로블린에 대해 작용하는 항체의 수준을 검출하고 측정하는 것으로, 종종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양성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비특이적이라 류마티스 관절염이외의 질환, 예를 들면 갑상선 질환, 간질환, 결핵, 고령 등에서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3) 항 CCP 항체 (Anti-cyclic citrullinated peptide Antibody : anti-CCP Ab)

anti-citrullinated protein antibodies (ACPA)라고도 하는 이 검사는 약 80%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지닌 특정 자가 항체의 존재 유무를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 졌습니다. 대부분의 항-CCP 항체가 있는 환자는 류마티스 인자(RF)에도 양성 반응을 보입니다. 참고로, RF항체는 감염을 비롯한 여러 다른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도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CCP검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서 더욱 구체적이고 참 좋은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비급여 검사로 분류되어 약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4) 요산 검사

혈액 내 요산 수치를 측정함으로써 통풍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요산이 과도하게 형성되어 관절과 다른 조직에 침착되면 염증과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5) HLA 조직 타이핑

혈액 내 특정 유전적 인자의 존재를 확인하는 이 검사를 통해서 강직성 척추염(척추 및 천장 관절의 염증과 관련된 질병)과 반응성 관절염(요도, 눈, 관절 염증과 관련된 질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표지자 HLA-B27은 이러한 질병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6) 적혈구 침강 속도(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

적혈구가 침전물처럼 1시간 동안 유리관 바닥으로 얼마나 빨리 가라앉는지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침전율이 높을수록 염증량이 더 커집니다. 감염이나 빈혈 등에서도 ESR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7)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 CRP)

체내 염증을 측정하는 또 하나의 혈액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염증이 있을 때 간에서 생성되는 물질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8) 관절액 검사

혈액을 채취하는 것과 비슷하게, 이 검사는 관절 안에 주사바늘을 삽입하여 관절액을 빼냅니다. 이 관절액을 검사하여 통풍을 진단하는 요산 결정을 확인할 수도 있고, 관절액으로부터 만약 세균이 배양된다면 감염성 관절염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2. 질병의 심각성 및 약물반응 살펴보기

질병의 진행이나 치료에 반응하는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 때로는 관절염 진단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검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관절액 검사를 통해 항생제에 의해 감염을 일으키는 물질이 사라졌음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염증이 가라앉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CRP, ESR 등의 검사를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1) 근육 효소 검사 (Muscle Enzyme tests : CPK, aldolase)

일부 류마티스 질환에 의해 손상된 근육은 특정 효소를 혈액으로 방출하며, 이러한 효소는 혈액 검사를 통해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는 손상된 근육의 양뿐만 아니라 약물 치료가 근육 속상을 일으킨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2) 크레아티닌 검사

이 검사는 혈액에서 크레아티닌(근육의 정상적인 노폐물) 수치를 측정하여 신장 기능의 정도를 결정하는데 사용됩니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다는 것은 신장이 신체에서 노폐물을 제거할 정도로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검사를 사용하여 루푸스 환자 또는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을 복용중인 환자의 신장 기능을 모니터할 수 있습니다.

3.약물의 부작용 확인

경우에 따라 구토감, 발진, 시력 저하, 이명 등의 드러나는 약물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간이 손상되거나 위염, 위궤양이 서서히 진행하는 등 눈에 드러나지 않게 약물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까닭에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약물의 주요 부작용을 미리 확인합니다.

(1) 간 효소 검사 (SGOT, SGPT, bilirubin, alkaline phosphatase)

혈액 내 간 효소 수치를 측정하는 이 검사는 특정 약물이 간에 손상을 입혔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Hematocrit (HCT) 및 헤모글로빈 (Hgb)

적혈구의 수와 양을 측정합니다. 적혈구 수치가 낮으면 복용 중인 약물이 위장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3) 백혈구 수

검사 결과 감염과 싸우는 백혈구 수치가 낮다는 것은 복용중인 약이 백혈구의 공급을 감소시키고, 따라서 우리 몸이 감염과 싸워 이길 가능성이 낮아짐을 의미합니다.

(4)혈소판 수

이 검사는 혈액 응고를 돕는 혈소판의 수를 측정합니다. 혈소판 수가 적으면 복용중인 약물로 인해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4.검사의 한계점

질병의 진단을 위해 검사를 시행하는 것에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한계점 또한 있습니다.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음성 반응이 나오고, 질병이 없거나 결코 그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없는 사람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단계에서는 5명 중 1명만이 류마티스 인자에 양성 반응을 보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이 없는 사람들 중 약 8%는 HLA-B27 유전 인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관절염이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퇴행성관절염을 진단하고, 만성 요통의 원인을 규명하거나 어떤 관절염의 영향을 받는 내부 장기를 검사하기 위해서 방사선촬영, 다양한 혈관 조형술, MRI촬영 등의 다른 검사들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검사들이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류마티스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올바른 검사는 질병을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